‘2018 청소년 해외과학탐구여행’에 참가한 학생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중학생 30명과 함께 ‘2018 청소년 해외과학탐구여행(일본편)’을 떠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과학탐구여행은 일본의 과학관 및 츠쿠바 우주센터 등을 탐방하고 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JAXA 츠쿠바 우주센터, 일본과학미래관, 국립과학박물관, 파나소닉센터 도쿄 등의 과학관과 과학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한다.
특히 일본과학미래관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와 탄소 순환을 주제로 심층학습을 할 수 있는 특별 체험프로그램 ‘사이언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일본에서 명문으로 손꼽히는 도쿄대학의 현지 유학생과 진로·학습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별활동을 통해 과학관에 대한 주제별 토론 및 발표 등 탐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해외과학탐구여행에 참여한 최세민(정관중1) 학생은 “일본의 과학기술을 직접 보고 과학에 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인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과학탐구여행은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총재 서상기)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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