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자동차 탈출장치’시스템을 선보이는 학생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는 24일부터 사흘간 교내 백호체육관 등에서 ‘2018 종합작품전’을 연다.
이번 작품전에는 ‘침수 자동차 탈출장치’, ‘입체영상컨버팅’, ‘전기철도제어기’, ‘유아용 교재교구’등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 240여 점이 57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대외 공모전 등에서 입상한 전통문양디자인 작품을 비롯해 바리스타 체험장, 드론체험부스, 시각장애인 스포츠게임인 쇼다운 체험장, 심폐소생술 실기시범 교육장 등도 운영한다.
특히 LINC+ 사회맞춤형학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학년생들은 직접 설계해 시공한 ‘영진(YJU)라인지’를 백호체육관내에서 선보인다.
‘침수 자동차 탈출장치’를 제작한 이영호 학생은 “자동차가 물에 빠졌을 때 탈출하기 쉽도록 차 내에 공압실린더와 콤프레샤를 설치해 탑승자가 작동 스위치를 누르면 차량 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도록 했다”며 “6명이 팀을 이뤄 작품을 설계·제작하면서 팀워크가 참 중요한 것을 깨달았고, 기계설계와 용접 등을 직접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연과 발표회도 열린다. 사회복지과는 24일 오후 사회복지프로그램 기획발표회를, 국제관광조리계열은 25일 오후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스마트경영계열은 26일 오전 경영전략 성공사례 발표회 및 22회 광고기획전을 열고 유아교육과는 26일 오전 부설유치원생과 지역 유치원 어린이를 초청해 동극·인형극·율동 공연 발표에 이어 26일 오후엔 3학년 수업발표회 본선대회를 갖는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이번 전시회에 동참했다. 일본,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권 유학생들은 자국 음식과 오락, 문화를 소개하는 아시아문화체험관을, 러시아, 폴란드, 벨라루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출신 유학생은 자국의 전통음식과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유럽문화체험관을 개장했다.
동유럽 유학생 작품전 부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24일 오전 개막식에는 이 대학 산학협력 기업 및 기관 등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작품전을 축하하는 테이프커팅 행사를 가졌다.
한편 간호학과는 이날 오후 2학년생 114명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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