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도란도란 이천콘서트’
- ‘도란도란 이천콘서트’ 열고 주차문제 현황 및 개선방안 놓고 열띤토론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부족한 주차공간 및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26일 이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도란도란 이천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엄태준시장.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교통봉사대, 상인회,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11개 조로 나뉘어 현황 및 개선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란도란이천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이 주정차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분임별 토론결과 참가자들은 대형차량 불법주차단속 강화와 주자관련 주민의식 강화를 최우선으로 뽑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 조성, 기존 공영주차장 활용(이용자 인센티브), 공용자전거 확보(전기 자전거), 터미널 이전 등을 제안했다.
특히, 시내중심인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 마트 1000여평의 부지에 지하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개발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발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시민들과 도심권 주차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하고있다.
엄태준 시장은 “오늘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사회에서 바라고 원하는 것을 고민하고 풀고 해결하는 것이 행정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란도란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시민들과 함께 토론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2016년 기준 자동차등록대수 103,421대로 연평균 3.8% 증가(1.5만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주차장 공급(유효 주차64,730면)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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