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따로 또같이’ 캡쳐
28일 방송된 tvN ‘따로 또같이’에서는 결혼 24년차 최명길, 김한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명길이 외출을 나간 사이, 김한길은 사무실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아내가 있을 땐 진수성찬으로 식사를 해결했지만 책을 보던 김한길 옆에는 김밥이 있었다.
김한길은 “내가 막 재밌게 읽을거리가 있을 땐 먹으면서 계속 볼 수 있는게 좋다. 샌드위치, 햄버거만 해도 보면서 먹기가 힘들다. 자꾸 떨어져서. 그런데 김밥은 입에 넣기만 하면 되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길은 “한 달에 20권 정도 책을 읽는다”고 밝혔고 영상을 보던 최명길도 “책 읽을 때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그때 최명길이 사무실로 돌아와 김한길에게 외출에서 있었던 얘기를 전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마트로 향했다.
다정히 장을 보고 돌아온 김한길은 곧바로 러닝머신 위에 올랐다.
최명길은 그 모습을 보고 세심하게 블라인드를 올려주고 배려를 해줬다.
김한길은 “나이 먹을 수록 이 사람이 꼭 있어야 해. 전에도 그랬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