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9일부터 악기은행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18 학교 간 악기나눔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에 개인에게 기증받은 악기를 개인과 학교에 나누어 준 것에 이어 ‘2018년 학교 간 악기나눔’은 전국 최초로 학교 기관의 유휴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세척해 희망학교에 배치해 주는 것이다.
영신고등학교로부터 클래식기타 20대를 기증받는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 1대, 가야금 7대, 장구 12대, 북 43대, 꽹과리 19대, 징 4대, 아코디언 4대 등 총 254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업무협약기관인 낙원악기상가에서 수리·세척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수혜학교에 전달한다는 것.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학교교육현장에 보유악기대여, 렌탈악기대여, 악기나눔을 통한 악기순환배치, 악기구입 예산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악기를 지원하는 악기은행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라며“이와 같은 사업은 서울학생들이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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