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빅데이터 기반 재난 예·경보체계 구축, 시범운영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내년 1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재난 예·경보체계’를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하는 지능형 재난 예·경보체계는 대전시에서 그동한 활용하던 기상정보, 지진계측, 방사능, 대기오염, 재난위험지역정보, 화학물, 영상감시장치(CCTV)등의 정형된 데이터와 재난상황정보와 관련된 비정형 데이터를 전부 수집해 통합 및 분석하는 종합 경보시스템이다.
시는 그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요원을 통해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하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각 기관이 보유한 관측장비, 사물인터넷(IoT), CCTV 등재난관련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재난안전종합상황판’을 구축해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따라 대전시 재난안전상황실, 자치구상황실 및 협업기관 등에 신속히 전파해 재난상황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에 적용하는 빅데이터는 규모 면으로 보나 정보의 처리량으로 볼 때 UCity시정의 재난상황실보다 많은 정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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