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NEAR 총회’ 참석, 회원단체 교류 및 동북아 공동발전 모색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다음달 1일까지 중국을 방문, 동북아 지역의 경제·교류협력과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9~30일 중국 후난성 장가계시에서 열리는 ‘제12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하 NEAR)총회에 참석, 회원단체 교류 및 동북아 공동발전을 모색 한 것.
이번 총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30여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전우헌 부지사는 개회 연설을 통해 “평화와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동북아지역이 글로벌 경제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회원단체들 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
도에 따르면 전 부지사는 총회 일정 중 NEAR 회원단체들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의장 단체인 후난성 쉬다저 성장과 차기 의장단체로 선정된 사하공화국 솔로도프 블라디미르 총리와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쉬다저 후난성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그동안 NEAR 의장단체로서 동북아시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후난성과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해 우호교류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하공화국 솔로도프 블라디미르 총리도 만나 다음달 7~9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사하공화국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경북도의 의료관광사업 현황도 소개하며 의료 관광객 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우헌 부지사는 혜주에 위치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협력사도 방문, 기업 단체관광단을 위한 경북도의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1996년 NEAR 창설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5년부터 상설 사무국을 포항시에 유치한 후 NEAR가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하는 등 동북아시아지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현재 NEAR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 7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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