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각층과 손잡고 실천협약 등 청렴문화 확산 다짐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김범태 한국투명성기구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 서순복 한국반부패정책학회광주전남제주지역학회회장, 박성철 빛가람혁신도시공공기관협의회장 등 위원 22명이 안건을 심의하고 청렴실천협약서를 작성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도는 지역사회의 청렴성을 회복하고 부패 방지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29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전남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민사회, 언론·학계, 경제·직능부문, 공익부문 등 각계 대표 22인이 참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민간부문 의장을 선출하고 운영세칙을 마련했다. 또 청렴사회를 위한 실천과제 마련과 실천 의무를 약속하는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청렴실천 협약’을 통해 협의회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부패 방지 및 청렴활동에 상호 교류·협력한다.
또 부패 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 및 도민의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정책 수립, 분야별 청렴사회 협약 체결과 이행 평가, 청렴교육·홍보 등 청렴 실천운동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투명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전 도민의 관심과 사회 각계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의 출범으로 지역 청렴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및 ‘청렴리더’ 양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직원 간 소통창구를 활성화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해결하는 등 2018년 청렴도 목표 1등급 3위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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