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과대학 전경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하대는 지난 17일 마감한 2019학년도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원서 접수 결과 15명 모집에 375명이 지원, 경쟁률 25.07: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경쟁률은 지난해 경쟁률 24.27:1 보다 1%p 가까이 증가했다. 의과대학 학사편입을 운영하는 전국 대학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의과대학은 학사편입뿐만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강세다. 지난달 진행한 내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올해 부활한 의예과 논술우수자 전형은 모집 정원 10명에 3814명이 지원, 경쟁률 381.4:1을 보였다.
이처럼 의과대학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매년 평균 95%에 근접하는 높은 의사 국가고시 합격률과 함께 올해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과 같은 중장기 정부과제 수주와 같은 성과가 더해진 것이란 게 인하대의 분석이다.
인하대는 11월 16일 학사편입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8일 논술과 면접고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모집인원 4배수 내외 인원을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논술,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월21일이다.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오는 12월 2일 열리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이다.
인하대 김현정 입학처장은 “최근 대외적으로 나타나는 의과대학의 성과가 학생 모집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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