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윤은혜가 3년전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1일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MBN수목드라마<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여주인공을 맡은 윤은혜는 이 자리에서 “3년 전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할 기회가 있었다”며 과거 표절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당시 사과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돼 책임감도 느끼고 긴장도 된다. 내가 많은 분에게 누를 끼칠까봐 걱정되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은혜는 2015년 8월 중국 패션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드레스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해당 드레스가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윤은혜 측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의혹이 계속되자 한 행사장에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표절 논란에 대한 정확한 대응은 아니어서 이후에도 비난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윤은혜는 <설렘주의보>로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