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삼육보건대학교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대학생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1일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백종우)와 ‘대학생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재학생의 자살예방교육 및 지킴이 양성 교육 ▲살고위험 대상자를 위한 자살예방 브로셔 배포 및 빨간 우체통을 설치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자들에게 검진 및 상담을 시행 ▲지역사회 차원 치료기관 및 복지자원 연계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삼육보건대 윤오순 교학처장은 “교수가 아닌 20대 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이번 협약식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임을 공감하고 있으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제안과 협력에 감사한다”며 “사회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진 이 때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의 자살위험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백종우 센터장은 “20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으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임을 인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과 노력에 함께 공감하고 참여를 결정해준 삼육보건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9년 문을 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문화 허브 도약’이라는 목표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정신겅강재활사업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사업 ▲우울자살예방사업 ▲알코올중독관리사업 ▲정신보건인식개선사업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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