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소식, 전남 고부가가치 한약자원 개발로 한국 한의학 중심 기대
[무안=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지역 고부가가치 한약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한의학 분야 허브 기능을 담당할 ‘한약자원연구센터’가 7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일 동신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약자원연구센터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분원이다.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 동신대학교에 지하 1층, 지상 3층 6천114㎡ 규모로 지어졌다.
한약표준표본관, 한약자원생산실험실, 한약표준자원보존실 등으로 구성된 연구동과 동물실험실, 기숙사 등을 갖췄다.
앞으로 한약자원 표준화, 한약자원 안전성과 유효성 근거 확보, 한약자원 공공인프라 구축 등 한약자원 전주기 연구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약자원 확보와 활용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전남지역 대학, 생물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국비사업 발굴 및 확보, 지역혁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 등으로 전남 생물의약산업 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병태 부지사는 “전남에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약효가 좋은 식물자원이 풍부하고 생물자원과 관련한 기반시설도 잘 갖춰졌다”며 “한약자원연구센터와 적극 협력해 전남이 한국 한의약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994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한의학 이론 및 기술연구 등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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