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와 2021년 ICOMOS 연례총회의 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COMOS는 1965년 세계 각지의 역사적 기념물과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 비정부 기구다.
ICOMOS 국제 활동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위원회는 이왕기 교수와 한필원 교수를 필두로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2021 ICOMOS 연례총회 경주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ICOMOS와 접촉하고 있다.
시는 2021 ICOMOS 연례총회 유치를 위해 사전에 한국위원회와 지속적인 방문 면담을 가졌다. 지난 7월 경주 유치의향서를 한국위원회에 제출했으며 9월 한국위원회 이사회에서 한국 후보도시를 경주로 선정해 본격적인 유치추진을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이사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ICOMOS 연례총회는 세계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국제 협의회로, 올해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고 2019년은 모로코, 2020년은 호주에서 개최된다.
ICOMOS 연례총회가 경주에 유치되면 110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경주시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2021 ICOMOS 연례총회를 경주시로 유치 추진 ▲한국위원회는 총회개최를 통해 경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경주시는 유치활동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인 사항과 유치실무 지원 등 상호 신뢰의 바탕 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2021 ICOMOS 연례총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아가 국제회의도시 경주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금토마토 워크숍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주체인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8~9일 유통의 핵심 바이어와 경매사 등 8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사금 토마토 성수기에 앞서 경주 이사금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경매사와 바이어의 시각에서 소비자 반응과 포장규격 및 품질 부분의 개선사항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바이어와 경매사들은 “이사금 토마토는 동일한 품종을 통일된 재배법으로 생산해 품질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생산에서 출하까지 품질관리로 식감이 전국 최고”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동철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 이사금토마토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식감이 좋다. 명품 토마토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성동 ‘보건소-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 월성동은 8~9일 양일간 월성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7개 경로당에서 ‘보건소-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을 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동생활을 많이 하는 어르신들의 생활양식과 최근 노인층에서 결핵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은 보건소에서 위탁한 검진기관인 대한결핵협회에서 8월 중순부터 경주시 전역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해 결핵의 유무를 검사하며 이상 소견이 있을 시 객담 검사를 통해 보다 상세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지역에 계시는 1665명의 어르신 모두 조기검진을 받아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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