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간호학과는 최근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 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노정구 학사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부처장 및 교수, 경북간호사회 윤난숙회장, 장성혁 간호학과동창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호학과 2학년 선서생 73명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앞으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전문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생인 선희주 학생(2학년)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가슴이 뭉클했고, 앞으로 간호사로서의 발걸음에 책임감을 느낀다. 환자를 사랑하는 진정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간호사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환자를 간호하기로 다짐하는 예비간호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학부모 중 한 명은 “나도 간호사인데 우리 아이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석해보니 감회가 새롭고 감격적이다. 나처럼 우리 아이도 평생 오늘의 감격과 다짐을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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