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싱글맘인 정가은이 아빠를 찾는 딸을 달랬다.
9일 방영된 MBN<현실남녀2>에서는 정가은이 출연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어린 딸은 정가은에게 “아빠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아빠는 지금 일 하고 있어요. 아빠가 너무너무 바빠요”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은 “사실 저 나이대는 아빠와 왜 떨어져 있는지 이해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가은은 “맞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해주려고 한다. 근데 한번씩 밤에 나한테 혼나거나 서러우면 아빠가 보고싶다고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정가은은 싱글이 된 것을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에 “후회한 적 없다. 아빠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매일 볼 수는 없지않나. 그게 소이한테 미안하다. 그러나 제가 싱글이 된 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올해 1월 이혼했다. 딸은 정가은이 키우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