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와 맥북 프로 일부기기에 대해 무상교체를 밝혔다. 연합뉴스.
[일요신문] ‘애플 아이폰X-맥북 프로 무상교체’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한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터치스크린이 오작동 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터치스크린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이폰X 사용자들은 지난 몇 개월간 이같은 문제점을 호소해왔다. 애플이 아이폰X 터치스크린과 관련한 결함을 인정한 건 처음이다.
원인은 부품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XS, XS맥스와 XR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애플은 문제기기 디스플레이 패널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또 애플 13인치 맥북 프로에서도 일부 기기에서 데이터가 소실되거나 드라이브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맥북 프로 제품의 결함도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선 아직까지 애플에서 무상수리나 무상교체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