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최근 민속공예촌 전시판매장 2층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전시판매장과 공예체험장으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주민속공예촌은 1983년 공예품업체 육성사업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채택되면서 6만6234㎡ 규모의 민속공예품협동화 단지로 조성됐다.
우수한 공예품 제조기술을 보존 계승하고 개발 육성하고자 단지 전체를 관광 자원화한 공예인 집성마을로 한때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공예의 메카로 명성을 누려왔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현재 공예의 명맥이 줄어들고 경기 불황과 함께 공예산업의 침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
시는 민속공예촌의 메인 건물인 민속공예촌 전시판매장 입구에 안내 현판을 새로 정비하고, 공예품 전시·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2층 내부를 리모델링했다.
시 관계자는 “민속공예촌이 건축물 용도가 제한돼 관광단지로서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허용되지 않은 문제가 있지만, 내년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정 고시를 통해 시설의 용도와 종류,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새마을회는 22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아름다운 나눔! 2018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과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새마을회에서 나흘전부터 정성껏 다듬고 절여 준비한 김장재료를 가져와 맛있는 김치를 완성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약 2000박스는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1200여 명과 50여 곳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새터민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수지 둘레길·친수 공간 조성 현장견학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21일 저수지 둘레길과 하천 둔치 등 명품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읍면동 주민과 함께 울산대공원과 대구 화원유원지 일대 현장견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견학은 지역 주민과 하천업무 담당자가 직접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사업시행 전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알게 된 사실과 주민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새로운 휴식처 및 관광명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서천과 북천, 남천을 연결하는 수변문화힐링로드를 조성하고 서면 심곡 저수지와 강동 안계 저수지 둘레길 조성에서 칠평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건천천, 모화천 하천둔치 정비 등 자연친화적 수변경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벤치마킹 결과가 직접 반영될 심곡 저수지와 안계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각각 20억원과 40억원을 투입해 산책 및 탐방로, 수변공원, 부대시설을 설치해 아름다운 청정 자연경관을 활용한 주민 휴식 공간과 새로운 지역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칠평천 생태공원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35억원의 사업비로 재해에 안전한 하천의 치수성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접목한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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