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 대출상품 ‘BNK오토론’ 오는 내달 3일부터 본격 판매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왼쪽)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오른쪽)이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 출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환경부 박천규 차관(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BNK경남은행이 창원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동참해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량 보급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 출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23일 성주 수소충전소 개통 행사에 참석해 허성무 시장과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 출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 출시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수소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게 창원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을 출시-지원하기로 했다.
또 창원 시민이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을 신청할 경우 우대 금리 적용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서울보증보험과 ‘개인금융신용보험 운용에 관한 협약’을 맺는 등 출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2월 3일부터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 ‘BNK오토론’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BNK오토론은 서울보증보험(SGI) 보험증권을 담보로 대출을 지원하는 자동차 전용 대출상품으로 차량 판매가(價) 이내 최대 1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적용 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를 기준금리로 친환경자동차 0.4%p 감면금리를 비롯해 기타 감면 혜택을 적용, 최저 연 3.44%(23일 기준)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분할(할부)상환식으로 12개월 이상 120개월 이내까지 가능하다.
황윤철 은행장은 “창원시의 미세먼지 저감 4대 강화 대책에 포함돼 있는 민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무엇보다 창원 시민들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가 늘어나도록 구매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친환경 자동차 금융상품 특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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