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월화드라마 ‘사의 찬미’ 캡쳐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의 찬미’ 1~2회에서 신혜선은 죽을 챙겨 이종석의 집을 찾았다.
신혜선은 크게 반겨주지 않는 이종석에도 “죽을 좀 만들어왔다”며 넉살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종석은 “그만 가달라”는 차가운 말만 할 뿐이었다.
신혜선은 “비 그치면 갈게요. 나 우산도 없어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종석은 “올 때도 우산 없이 왔어요?”라고 물었고 신혜선은 “아 그게 저 올 땐 비가 안 왔거든요”라며 둘러댔다.
이에 이종석은 “내 것 빌려줄게요”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제가 남의 물건은 안 빌리는 사람이라서”라고 했지만 이종석은 “그쳤네요. 비”라며 그녀를 돌려보냈다.
이종석은 2층에서 빨간 우산을 들고 돌아가는 신혜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날 이종석은 연습실로 다시 나왔고 매년 같은 시기 두문불출 하는 이유를 신혜선에게 밝혔다.
이종석은 “어머니 기일이라 그랬을 뿐이다. 남들에게 설명하기 귀찮아서 아프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