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강의로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내년 과학경진대회 담당자 연수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은 중·고등학교, 둘째 날은 초등학교 담당교사 또는 과학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과학전람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등 과학경진대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학생의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협업중심의 지도방안에 중점을 둬 진행했다.
과학경진대회 풍부한 출품경험을 가진 현장교사의 지도방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함께 즐기고·누리고·나누는’ 과학경진대회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전국대회 우수작품 지방 순회 전시 기간에 열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과학경진대회 출품작의 최근 경향을 파악하고 작품제작과 지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실시된 제6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의류 정착에 최적화 된 친환경적 구조물 제작을 통한 사막화 지역의 녹지화에 대한 탐구’와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Non-splash sole(물 튐 방지 밑창)’를 비롯해 총 50작품이 전시되며 인천에서 출품한 우수작품 35점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12월 2일까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1층 특별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 윤진수 과학교육부장은 “과학경진대회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창의력과 협업, 소통능력을 지닌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교육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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