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영재발굴단’ 캡쳐
2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김지우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건우 군은 화장실을 갈 때도 공룡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엄마 백경신 씨는 “외국에 가본 적도 없다. 공륭 단어 같은 게 어려운 단어들이 많은데 영어, 한글을 동시에 눈으로 익혀서 그걸 연상해서 알파벳이랑 한글을 스스로 떼었다”고 말했다.
공룡 책을 통해 한글과 알페벳을 습득한 것인데 다큐멘터리를 자막 없이 볼 수준이었다.
백 씨는 “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지루한 걸 틀어놓았는데 잠이 들지 않고 더 살아나서 집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우 군은 “솔직히 다 이해는 안 되지만 어느 정도 보면 이해가 된다. 자기 전에 맨날 틀어놓고 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건우 군이 접하지 못했던 다큐멘터리로 영어 능력을 테스트 했는데 포인트 되는 어휘들을 유추해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있었다.
영어교육전문가 이근철은 “원어민 7살, 8살 수준이다. 건우 군은 스스로 장면을 보고 스토리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