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내달 1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세계물위원회(WWC : World Water Council) 총회에 참석,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WWC는 수자원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1996년에 설립돼 현재 50여개국, 381개 기업과 대학, 기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물 분야 국제기구다.
대구시는 2009년 9월부터 세계물위원회 회원으로 가입,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경부, 한국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AWC : Asia Water Council) 등 국내·외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준공을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물기술인증원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설립 당위성을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셀프인증 논란 등으로 인해 기존 국내 물분야 인증기관의 공신력이 낮은 문제점을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춘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의 NSF와 같이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자재와 시설 등을 활용, 물기술인증원 신규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비용 1500억원의 국가예산 낭비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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