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권6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전 야권6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지역 노동당, 녹색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우리미래, 정의당의 야권 6당은 29일 대전시청 앞 광장에서 정치개혁 공동행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서진희 민주평화당 대전시당 위원장,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이은영 민중당 대전시당 대덕구위원장, 권인아 녹색당 대전시당 운영위원장, 정우재 노동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우재 노동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권한대행은 소수정당은 현행선거제도에서는 젊은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없음을 지적하며 소수의 정당은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할 수 없는 한계성을 지적했다.
이은영 민중당 대전시당 대덕구위원장은 “국회에서 민중당이 대변하는 비정규직과 청년의 목소리는 소거될 수밖에 없다”며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기존의 선거제도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회피하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선거제 개혁 약속을 번복하려고 한다”며“선거제도 개편은 특정 정당의 유불리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정신을 제대로 구현할 제도를 찾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야권 6당은 발언이 끝난 뒤 정치개혁의 의미를 담은 종이비행이를 접어 하늘에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공동캠페인과 정치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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