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오전 강수 모식도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다음달 2일 오후부터 4일 오후까지 서해안에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 기온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 전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의 이동이 다소 느려 강수 기간이 길어지며 2일 오후부터 4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에 각각 10~4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또 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4일 오후부터 5일까지는 해당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6℃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7~8일에는 서해상에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주 주말까지도 평년보다 2~4℃ 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강한 바람이 동반하는 관계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서해중부해상에서도 4~5일과 7~9일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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