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3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소개했다.
대구에 위치한 한 한우 전문점. 이곳은 한우전골을 단돈 6000원에 즐길 수 있다.
사장님이 직접 기른 쑥갓, 냉이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과 한우가 만나 뜨끈하게 데워져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
15년 전 가게 오픈 당시 가격 그대로 1원도 올리지 않고 판매 중이다.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처음 끓인 사골물은 기름이 많이 뜨기 때문에 과감히 모두 버린다.
1등급 한우 전골을 이렇게 저렴하게 팔 수 있는 까닭은 바로 사장님이 직접 키우는 한우에 있다.
한우를 키우는 농가끼리 조합을 만들어 서로 필요한 부위를 필요한 만큼 공급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할 수 있다.
이어 찾아간 곳은 대구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식당이다.
대기표를 받는 기다림을 불사하면서까지 꼭 먹는 음식은 보리밥정식이다.
20가지 반찬의 보리밥 정식은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호박죽, 굴파래무침, 나물무침, 꽈리고추찜 등으로 채워진다.
11년 전 오픈 가격 그대로 엄마 생각나게 하는 반찬 맛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청년갑부들의 억 소리 나는 매출 대박 비결, 국밥집 몸짱 남편과 억척 아내의 속 끓는 사랑, 금손 오지인의 산을 떠나지 못하는 사연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