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 침해 논란이 벌어진 ‘컬러링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월 2천원의 이용료를 받고 011 가입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휴대폰 부가 서비스 중 하나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뚜뚜’소리가 나는 기존의 통화 대기음 대신, 고객이 설정해놓은 음악이나 광고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이 서비스는 전화 연결시에 들리는 기계음 대신에 자신의 개성이 담긴 음악 등을 상대방에게 들려줌에 따라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SK텔레콤이 무료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유료로 전환한 이후에도 이 서비스의 이용 고객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특허권 침해논란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문자기능인 천지인 서비스의 특허문제로 수십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린 것과 더불어 통신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이동통신 등에서 각종 부가서비스 기능을 개발하면서 원저작자와의 특허권 분쟁이 빈발하고 있어 이번 사건도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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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