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관광 jump in to 2019 컨퍼런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지난 8일 ‘대구의료관광 점프인투 2019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메디시티대구 10주년을 앞두고 대구 의료관광 도약을 목표로 한 이날 회의에는 대구의료관광해외홍보센터장과 해외 빅바이어 7개국 31명 및 대구시, 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 60여 명이 함께 했다.
대구·경북 상생 일환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올해 대구의료관광 성과 발표, 향후 추진계획, 언어권별 유치 성공사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유치 국가 다변화, 해외 유치 에이전시 연계방안, 국가별 상품개발 등 정책을 발표했으며 해외 관계자들은 유치사례와 국가별 상황, 의료관광 점프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200여 명의 환자를 대구로 송출한 러시아 의료관광해외홍보센터장 손 그레고리는 “러시아에서 대구를 직접 방문하기에는 불편함과 환율 상승의 어려움이 있지만, 메디시티대구의 경쟁력이 이미 입증된 만큼 의료 및 다양한 옵션 상품을 결합한다면 경쟁력이 더 클 것”이라며 대구취항 노선의 추가 신설을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참석 7개국 해외 관계자들의 대구 의료관광 투어가 있었으며, 당일에는 대구·경북 상생 일환으로 경주 불국사 투어가 있었다.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9개국 20곳의 의료관광 해외 거점을 구축할 만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내년은 메디시티대구 선포 10주년이 되는 만큼, 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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