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7개 마을에서 2년간…새마을운동 정신과 노하우 전파
이날 교육을 수료한 ‘제2기 글로벌청년 새마을지도자’는 13명이다. 이들은 2년간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세네갈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5개국 7개 마을로 파견돼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수행한다.
이번에 수료한 새마을지도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제개발협력 및 해외봉사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11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 연수원에서 ‘2018 하반기 글로벌청년 새마을지도자’ 파견을 위한 국내교육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국내 교육은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 새마을조직과 마을금고, 공공외교, 청렴교육 등 다양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학습을 통한 새마을 전문교육 등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사업을 추진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새마을지도자는 다음달까지 해외 현지에서 외국어 교육, 현지문화 습득 등이 포함된 8주간의 현지적응 교육을 마친 후 시범마을에서 새마을 조직육성과 의식교육, 생활환경개선, 소득증대,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개발도상국의 농촌 발전과 빈곤종식을 위한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주역으로 활동한다.
한편 경북도는 글로벌청년 새마을지도자 파견사업을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제1기 청년지도자 13명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3개국 7개 마을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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