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부역한 사냥개들, 훗날 똑같은 처지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 전 대표는 12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옛날부터 하명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검사들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만든다고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체적 진실 발견이 목적이 아니라 위에서 내린 결론에 맞추어 증거를 만들기 때문입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전체 검사의 1%도 안 되는 이런 주구들 때문에 검찰이 늘 권력의 개라고 국민들로부터 폄하를 당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정권의 주구들은 다음 정권에서 자신들도 똑같은 업보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알 때가 올 겁니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권력은 모래시계와 같은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래가 빠지고 종국에 가서는 권력은 진공상태가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가 되면 모래시계를 다시 뒤집어야 되지요. 모래시계가 뒤집히면 부역한 주구들은 똑같은 처지가 될 겁니다. 명심하십시오”라고 경고했다.
주구(走狗)는 사냥개라는 뜻으로, 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을 비유한 단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