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최근 죽녹원 월파관에서 담양군 주민자치활성화 조례 제정이후 1년간 성과를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개 읍·면 주민자치회 운영현황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와 소통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박병호 부지사 등 관계자 120명이 참석해 ‘담양식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주민소통, 주민복지, 환경개선, 공공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자치 사례를 공유했다.
군은 발표된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자치 활동 홍보를 통해 자치분권시대에 맞게 자치와 분권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갈 예정이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이며,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직접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주민자치이다”며 “전남도는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가꾸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주민자치회가 더 널리 뿌리를 내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군 주민자치회에 담양의 현재를 묻고, 담양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담양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주민자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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