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배 늘어나…주요 현안·안전사업 등 추진 ‘청신호’
해남군청 전경
[해남=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7억 7천4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추가 확보, 올해 총 12건 57억 7천4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2017년도 21억 4천4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사업 및 시책사업으로 땅끝 해남식품특화단지 진입도로 확포장 4억원, 해남군 노인복지관 신축 3억원, 생활자원처리시설 개보수 5억원, 해남 문내 임하교 보강 5억원, 어항 내 퇴적토 준설사업 5억원 등 총 7개 사업 22억 6천600만원이 포함됐다.
또한 재난안전사업으로 AI방역대책사업비 25억원, 삼산 중리 저수지 보수보강 3천만원, 문내 선두 배수펌프장 보수 3억원, 삼산 노후교량 보수 보강 4억원 등 5개 사업 35억 8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특별교부세가 크게 늘어난 것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일 의원의 유기적인 협력이 큰 몫을 했다고 해남군은 설명했다.
또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을 위해 수차례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특별교부세 증가로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인해 개선하지 못했던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및 재난예방 사업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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