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국회의원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5선, 여주·양평,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의원은 신년사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겸손한 자세로 주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차근차근 여주·양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여주·양평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정병국입니다.
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느덧 우리는 한겨울의 매서운 한파보다 미세먼지를 더 걱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추위야 견뎌내면 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더 해롭게 합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먹고사는 경제의 문제, 살고 죽는 안보의 문제, 나와 내 자녀가 살아갈 미래의 문제야 묵묵히 살아내면 되건만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정치의 문제가 우리의 삶을 더 힘들게 합니다.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자는 거리로 내몰렸고 사업자의 폐업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52조원짜리 일자리 실험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야기했고, 오락가락한 교육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조차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대북 정책은 주도권을 잃었으며,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위신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꿈을 포기하고, 젊은이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부부들은 자녀를 포기하고,
중년들은 노후를 포기하고, 국민들은 국적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정치의 문제였습니다.
참담하기 그지없는 현실이지만 누구를 탓할 수도 없습니다.
저 역시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통탄한 마음을 금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탄식만 할 수는 없습니다.
보수는 개혁되어야 하고, 정치는 혁신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저를 5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주민 여러분의 뜻임을 알기에 끝없는 개혁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의미 있는 발자국 들을 남겨왔습니다.
청년정치학교와 리더십학교를 세워 바른 정치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국내 최초 블록체인 정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패거리 정치의 고리를 끊고,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의원외교로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2019년 새 희망을 품어봅니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국민의 삶을 돌볼 수 있는 나라, 정치의 패권이 아니라 국민의 주권이 우선되는 나라, 남과 북, 동과 서, 좌와 우, 여와 야, 세대와 세대로 분열된 대립의 나라가 아닌 하나의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여주·양평의 발전에는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합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겸손한 자세로 주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차근차근 여주·양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목표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이루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국회의원 정병국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