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사에 ‘중간은 없다’고 강조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정 부회장은 “아마존이 ‘고객의 절약을 위해서 투자한다(We Invest To Save)’는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처럼 신세계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아마존이 고객에게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신세계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유통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이 아주 빠른 속도로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한 고객은 저렴한 시점을 놓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생활화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국내 고객 역시 더욱더 스마트해져 갈 것이고, 결국 선진국처럼 될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 운영 가능한 상시적인 구조,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과 창의적 마인드, 경험에서 고객의 트렌드를 찾아 사업 모델화하는 능력 등 세가지 역량을 확보하고, 업무와 마음가짐부터 바꿔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만들 스마트한 초저가는 오늘 내일 당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 여정”이라면서 “지속 운영 가능한 상시적인 구조,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과 창의적 마인드, 경험에서 고객의 트렌드를 찾아 사업모델화하는 능력 등 세 가지 역량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우리의 존재 이유와 의사결정 기준은 역시 고객이라고 명시돼 있다”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첫 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 같이 열심히 뛰어보자”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