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휴게소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10여년간 운전자들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가 경찰에 붙들렸다.
경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도로 화물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술을 판매한 업주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화물차량을 운전한 B(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문경휴게소 뒤편 쪽문을 이용해 휴게소 밖 식당에서 식사 중 음주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개월에 걸친 잠복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일회성의 보여주기식 단속이 아니라 지속적인 단속 강화로 음주운전은 물론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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