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온라인 표준업무매뉴얼은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학교업무정상화 추진 계획의 세부 과제로 만들어 진 것.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TF팀을 구성, 약 3개월에 걸쳐 사업을 완료했다. 초등교무학사, 중등교무학사, 학교안전, 학교급식, 학교행정의 5개 부문, 176개의 표준업무매뉴얼을 개발완료 했으며, 향후 현장의 요구에 따라 좀 더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
표준업무매뉴얼은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와 도교육청정보센터 교육행정포털에 탑재가 됐다.
(사진=경북도교육청 제공)
이에 따르면 표준업무매뉴얼은 업무의 성격에 따라 업무흐름도, 관련 법령과 근거, 세부 내용, 참고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련 법령과 참고 자료는 바로가기 버튼(하이퍼링크)을 통해 관련 사이트나 자료실에 직접 연결돼 편의성을 높였다. 세부 내용에서는 업무 처리를 순서에 따라 작업할 수 있도록 제시돼 교직원의 이해를 높였다.
각종 법령과 지침을 근거로 타 시․도의 사례를 경북의 실정에 맞도록 분석한 후,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절차·방법·내용 등도 표준화했다.
도교욱청 관계자는 “표준업무매뉴얼 개발로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교원 업무 경감에 기여하고, 홈페이지 탑재로 교직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최선 정보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발한 표준업무매뉴얼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학교 현장의 사용자들끼리 다양한 업무 사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표준업무매뉴얼2.0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과 김덕희 과장은 “선생님들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교원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고 수업연구와 생활지도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표준업무매뉴얼 개발은 선생님의 업무 처리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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