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서비스가 더 큰 매출로
손님들은 대부분 손톱과 손을 다듬어주는 기본케어(1만 2000원)를 이용하는데 여름에는 풋케어(발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난다. 전체 고객의 40% 정도는 10만~20만 원의 선금을 내고 관리를 받는 소위 단골이다. 이들에게는 할인이 아니라 20% 정도의 금액을 추가해 서비스를 더 받게끔 했다. 2000~3000원 하는 손톱 장식 큐빅과 스톤 등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 씨는 “작은 서비스가 결국 더 큰 매출로 이어지는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손톱을 길게 연장해서 장식을 하는 ‘젤스캅춰’ 스타일이 유행이라고.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일반인들의 이용률도 높단다. 이 씨는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 서비스하지 못하면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용 관련 잡지를 구독하고 관련 세미나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