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영덕 동천문화재단(이사장 조철로)이 지난 7일 군청을 방문,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동건설 대표로서 작년에도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조철로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의 현재 모금액 3억으로,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된다.
이형성 주민복지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눠 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송군,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
(사진= 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부동면 소재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이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발표하는 1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은 청송을 포함한 전국적인 항일의병의 활동상을 알리고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1년 5월 건립됐으며 국가보훈처가 2012년 5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주요 시설로는 의병기념관, 충의사(忠義祠), 명각대(名刻臺) 등이 있으며 특히 1896년 청송의진을 창의해 활약했던 한말 전기의병의 진중일기로써 의병사에서 보기 드문 희귀자료인 적원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을 계기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충절의 고장 청송을 전국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북부보훈지청은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매월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 영양군, 오리리 노인회 농약 빈병 수집 보상금 기부
(사진= 영양군 제공)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일월면 오리리 노인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온정을 베풀고자 8일 오리배골경로당에서 영양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만원 및 장학금 3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군에 전달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장학금은 영양 관내 학교에 전달된다.
이번 성금 기부는 오리리 노인회가 서로 협력해 모은 농약 빈병 수집 보상금을 어려운 이웃들과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있는 나눔이라 할 수 있다.
허원호 오리리 노인회장은 “우리 이웃들과 학생들이 올 겨울을 나는 데에 아주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웃과 소통하는 노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연초에 영양의 어려운 이웃들과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오리리 노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노인회의 온정과 진심에 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울진군의회 등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촉구 서명운동 전개
(사진= 울진범군민대책위 제공)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장유덕, 장헌견, 이상균)는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창오)와 공동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8일 경북도청 본관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범대위 장유덕 위원장, 울진군의회 김창오 원전특위 위원장과 장선용 간사, 김정희 의원을 비롯한 북면, 죽변 발전협의회 대표 등 20여 명의 지역대표단이 서명운동을 펼쳐 경북도청 직원 수백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범대위는 지난달 13일 자유한국당 최연혜 국회의원 주관으로 추진 중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촉구 및 탈원전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 참석 이후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길거리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명은 현재 12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장유덕 위원장은 “이번 경북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전 국민 서명운동으로 확산시켜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바라는 울진군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오 원전특위 위원장은 “정부의 약속사업인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오 위원장을 비롯한 울진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경북도청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원전소재 4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