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실버단체 문화예술교류 모습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2019년 관광을 접목한 국제교류 행사로 해외관광객 1만명을 유치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은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민간교류와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공사는 중국 호북성, 산둥성 지역의 문화‧예술‧치파오 실버교류 8,000명, 방학기간을 활용한 학생 단체 교류 1,000명, 합창단 교류 1,000명 등 국제교류와 연계해 1만명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의 자매‧우호도시들과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국 SNS를 통해 인천을 홍보하는 ‘인천 알리기 미션’ 등을 국제교류 프로그램 내에 추가해 잠재적 관광 수요자를 대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해 사드 배치로 인해 경색된 한․중 관계 속에서도 민간차원의 실버교류 5,355명, 문화예술 및 치파오 교류 322명, 방학기간을 활용한 바둑, 태권도, 전통문화 체험 등 학생 단체 574명이 참여해 총 6,200명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했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장은 “올해에는 동남아, 일본 등 교류 국가와 지역을 다변화하고 교류활동 또한 스포츠단체, 동호회 등 다양한 분야로 민간교류를 진행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목적지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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