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남자친구’ 캡쳐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1회에서 문성근이 송혜교(차수현) 사무실을 찾아 룸을 부탁했다.
송혜교는 “무슨 일 있어요? 갑자기 룸을 내달라고 하니까. 한 번도 이런 적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문성근은 “중요한 사람 만나야 하는데 기자들 눈을 피해야 하니까. 중요한 일이긴 하는데 신경 쓰지마”라고 답했다.
송혜교는 “그럼 됐어”라며 아버지를 배웅했다.
그런데 걱정말라던 말과 달리 문성근은 “우리와 합당 어떻겠습니까. 우리 문화당과 대표님 당과 단독으론 이번 대선 장담할 수 없지 않습니까. 힘을 합치자는 얘기입니다. 경선에 나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합당 발표 때까지 대외비 조건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불출마하고 대표님 지지선언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상대를 놀라게 했다.
“왜 이런 제안을 하는 겁니까”라는 말에 문성근은 “어차피 전 이번 대선 출마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 문화당을 지켜달라는 말씀입니다. 문화당의 정책, 노선이 훼손 당하지 않는 게 이번 합당에서 유일한 조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