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기업 청년일자리 및 인턴 확대 방안 논의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미국을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지사 일행이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및 샌프란시스코(SF), 로스엔젤레스(LA), 뉴욕(NY) 지역내 한인기업인, 경북도 자문위원 등 관련 인사들과 투자, 일자리 및 통상 관련 경제교류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지형 실리콘밸리 KOTRA관장을 비롯한 김원걸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중희 대구경북향우회장, 권일연 H-마트회장, 경북도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철우 지사가 실리콘밸리 한인기업인과 경제교류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는 경북도 4차 산업혁명과 연계산업 발굴 및 투자유치 협력방안, 지역 우수 농특산품 기업체의 LA한인축제 기업전시회 참가(20개사), H-마트사, Active USA사 등 자문위원 기업체를 활용한 청년해외일자리사업 및 청년인턴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실리콘밸리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애플컴퓨터사, 휴렛팩커드, 인텔, 페어차일드, 텐덤 등 4000여 개의 전자관련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 청년스타트업 기업들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H-마트사의 권일연 회장과 이철우 지사의 인연은 특별한데, 이 지사가 2007년 정무부지사 시절 도내 중소기업 10여개사를 인솔해 캐나다와 미국시장을 개척할 당시 경북도와 H-마트간 수출협약을 체결해 경북도 농특산품의 미국진출 계기를 마련 한 것. 지난해 말까지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H-마트와 Active USA사를 통해 연간 지역의 청년인력 50여명이 해외인턴십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보다 많은 청년 대학생들의 해외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실리콘밸리의 청년스타트업 기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벤치마킹해 향후 지역에 소재한 청년스타트기업 발굴과 첨단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수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해외 출향 기업인 및 한인상공인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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