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캡쳐
11일 방송된 KBS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 세 사람은 촬영 중 젠투펭퀸의 알을 훔치러 온 도둑 갈매기를 발견했다.
문근영은 “카메라 빨리 들고 오라”고 재촉했고 혜성은 “줌이 안 된다”며 당황했다.
사전모임에서 문근영은 김혜성, 에릭남, 정하영 감독에게 천적에 대한 공부를 하고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지 말고 촬영을 하고자 얘기를 한 상황.
그런데 신혜성은 “생생하게 담고 싶은데 줌이 안 되니까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근영은 정하영 감독을 호출했고 다행히 에릭남, 김혜성, 정하영 감독까지 합류해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젠튀펭귄의 적극적인 방어 끝에 알은 무사할 수 있었다.
문근영은 “감독 입장에서는 치열한 순간을 담고 싶긴 한데 막상 눈앞에서 보니까 펭귄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알을 뺏길까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