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맞춤형 ‘부동산거래상담소’ 운영
-1단계 수용여부 결정 검토, 2단계 협상 신속히 마무리키로
-일몰시한 전 실시계획인가 완료…송정공원은 1월 말 재공고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김상호 기자 = 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공원일몰제(2020년 6월말)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마륵 △송암 △수랑 △봉산 등 4개 공원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자문을 받아 막바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교육청 협의가 완료되면 제안 사업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한 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후속 절차를 이행한다.
2단계 사업인 △중앙1 △중앙2 △중외 △일곡 △운암산 △신용(운암) 등 5개 공원 6개 지구는 비공원시설 축소, 공원면적과 녹지를 최대한 확보하는 등 1단계 사업 협상 가이드라인이 이미 반영돼 제안된 만큼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절차를 단축할 예정이다.
또 2단계 사업 공모에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은 송정공원은 사업수익성 등 보완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와 논의 후 도시공원위원회의에서 제안서 평가표 심의를 거쳐 1월 말 재공고한다.
시 관계자는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다소 혼란이 있었으나 1, 2단계사업 모두 공원일몰제 시한인 2020년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마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시민맞춤형 ‘부동산거래상담소’ 운영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오후 6시 무료상담
광주시는 1월부터 2019년 부동산거래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부동산거래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동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상담위원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맞춤형 상담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든지 부동산거래상담소를 방문해 상담위원에게 상담을 신청하면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은 물론, 부동산 법률, 거래 시 유의사항, 분쟁 시 대처방법 등 서비스를 자세히 제공받을 수 있다.
2014년 운영에 들어가 2018년 말까지 상담 서비스 총 289건을 제공했다.
특히, 첫 해인 2014년 18건에서 2018년 7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앞으로도 시민들의 서비스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원 시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거래로 인한 불편이나 불이익 사례를 줄이고 공정한 부동산거래 홍보를 강화하면 지역 부동산 거래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말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동요가 많았던 만큼 시민들께서 불편이나 불이익 사례 예방을 위해 부동산거래 상담소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동절기 화재·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지난해 1월 화재 72건, 교통사고 586건, 계량기동파 755건 발생
광주시는 1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월은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난로나 보일러 등 겨울용 계절기기*에서의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광주 지역에서 전년 동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72건으로, 발생장소는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에서 27건(37.5%), 음식점 11건(15.3%)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6건(50%)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겨울철에는 잦은 눈 등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에서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이평형 시 안전정책관은 “재난은 우리 주위에서 예고없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재난안전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재난 유형에 관심을 갖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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