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0만 시대에 대비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사업 추진
삼계동 수도시설 공사 현장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기해년 새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역점 추진하는 가운데 올 한해 수도시설 분야에서만 일자리 1만6,216개를 창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선7기 시장 공약이기도 한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사업은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올해 삼계배수지 증설 등 5개 사업장에 244억원을 투입해 4.9km 수도관로(직경 600~1,650mm) 매설과 3만1,000톤 규모 배수지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시공사를 통해 중장비, 단기 고용인력 사용 시 지역 거주자를 우선 고용토록 독려하고 하도급 추진 시 지역 업체와 계약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노무비 직불 신청을 통한 체불임금 예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올해 공사현장의 중장비, 인력 투입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연간 1만6,261명의 단기 고용인원이 발생하고 상시 근로자, 중장비 인력 고용도 46명 정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담부서인 시 수도과는 이번 공공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현장마다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일자리 창출 실적을 관리할 예정이며 연말 우수현장은 포상할 계획이다.
시 수도과 관계자는 “정부와 우리시 일자리 시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공사와 일자리 추진 계획을 함께 관리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이루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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