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 입구. 사진=고성준 기자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자 택시 업계에서는 서비스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전국택시노조 등 4개 단체 회원들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카풀 서비스 퇴출을 요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