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적법성·타당성을 검·심사하는 예비적 감사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사업의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절감된 예산은 주요 현안사업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행정력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원가심사 노하우와 담당 공무원들의 면밀한 서류 검토 및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 등으로 내실 있는 심사가 되도록 노력한 결과이며, 경산시는 2018년 경북 계약원가심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영조 시장은 “앞으로도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재정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9년도 건강마을 지정·현판식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북부동 대평 그린빌 아파트와 압량면 당리리를 2019년도 건강마을로 지정, 15일과 오는 18일 2회에 걸쳐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건강마을 지정 현판식을 한다.
‘2019년도 건강마을 지정’은 ‘2018년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19개 마을 중 운동, 영양·비만, 금연, 절주 등 8개 분야 건강생활 실천 과제를 모두 수행한 후 20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마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218개 마을 4만7137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건강 지도자와 추진 위원을 구성한 후 보건소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신청을 하면 전문 인력이 마을을 찾아가 연간 80회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및 건강증진 교육 등 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에도 15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오는 3월부터 마을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시 서부1동, 무의탁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안부 묻기 사업
(사진 = 경산시 제공)
지난해 12월 말 홀로 생활하는 정모(84)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마침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김모(45·여)씨는 어르신을 발견해 119구조대와 함께 귀한 생명을 구하게 됐다.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의탁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 및 안부 묻기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고독사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자 생활 관리사들이 직접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주기적으로 말벗이 되는 한편,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서부1동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말벗이 돼주기를 당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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