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17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운동화 하나로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한 안재복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3남 1녀 집안 막내였던 재복 씨. 하지만 알코올 중독이던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온 가족이 생계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혼자 남겨진 그의 외로움을 달랜 유일한 친구는 한 눈에 반한 각종 브랜드 운동화였다.
꾸준한 공부와 연구를 통해 이미 학창시절부터 운동화에 관해서 전문가 못지 않은 명성을 얻게 된다.
성인이 된 재복 씨는 무료 운동화 복원과 커스텀 인터넷 방송을 해 이름을 알린다.
결국 현재의 운동화 복원과 커스텀 사업까지 진출해 성공을 거뒀다.
수십 년 된 낡은 운동화도 직접 개발한 약품으로 새것처럼 복원해 주는 것으로 유명해 고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 운동화에 그림과 가죽을 덧대 나만의 개성 있는 운동화를 만들어주는 커스텀 기술은 이제 연예인들 까지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고객이 보내오는 사연 깃든 운동화는 그저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추억과 시간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재복 씨.
진흙탕 같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운동화로 멋진 발자국을 새긴 청년갑부 재복 씨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