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티투어버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의 대표 관광명소 곳곳을 누비는 ‘김해시티투어’버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새해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 시티투어버스는 김해의 대표 콘텐츠인 수로왕과 허왕후 캐릭터를 모티브로 김해만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김해시는 지난 2008년부터 각양각색의 테마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5개 시티투어코스를 운영해 왔다.
고정형 정기코스를 비롯해 가야테마, 유적탐방, 명소탐방, 체험코스 운영으로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단체로 이용할 수 있으며 15명 이상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문화유적지, 관광명소에 대한 안내와 해설로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게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어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알찬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기존 코스 외에도 도시의 야경(별빛코스)과 자연속의 밤 풍경(그린코스)을 경험할 수 있는 야간 투어 코스를 한시적으로 신설해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이나 문의는 시 문화관광홈페이지나 시 관광과, 미래고속관광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 특성상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 운전자 등에게 노출되어 시각적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시티투어 코스를 꾸준히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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