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문화·관광 활성화로 국내·외 관광객 적극 유치 주문
이날 이 지사는 문화·관광·체육분야 소관 부서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2019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종가음식 체험관에 새로운 문화를 불어넣어 젊은 사람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역 전통음식을 개발해 관광상품화 하고, 경북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기능에서 벗어나 VR·AR을 활용한 시각·청각·촉각이 어우러진 콘텐츠 도서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는 차별화되고 새롭고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 경북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오전 이철우 지사가 문화·관광·체육분야 소관 부서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2019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체육분야 메가프로젝트와 신규 및 역점시책 등에 대해 보고하고 사업 추진방향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이후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출범 및 관광진흥기금 조성 제반절차 이행으로 관광경북의 초석을 다졌다. 생활문화 향유 확대,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유치(고용창출 효과 2078명),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경북선수단이 3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렸다.
도는 올해에도 경북관광 활성화, 경북 문화유산의 세계화 추진, 생활SOC 확충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도민이 살기 좋은 경북,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경북’을 만들어 경북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써 나간다는 방침인 것.
도에 따르면 우선 국제적 관광 인프라 구축, 여행하기 좋은 경북관광 조성, 해외관광객 유치 등으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조직과 기능 확대개편, 관광 전문인력 양성,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조성, 대구·경북 상생관광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관광 마케팅으로 2022년까지 청년일자리 200개를 포함해 일자리 6000여 개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생활SOC 확충, 문화재단 설립, 경북 문화유산의 세계화 추진 등으로 문화예술 향유여건 및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다. 경북도서관 개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등으로 생활 문화기반 조성 및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하고 한국의 서원, 가야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경북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성공 개최로 경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열어 도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이외도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 3대문화권 공동 홍보마케팅, 문화예술행사 참여 및 교류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추진으로 550만 시·도민의 화합과 통합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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