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인생 캠프 통한 선배와의 만남, 실천 활동으로 이어져
주니어 그린닥터스 인성캠프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주니어 그린닥터스 인생캠프 제1기가 지난 19일 토요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나의 꿈, 나의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양산 에델밸리 스키장에서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아침 온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과 서면 일대에서 주니어 그린닥터스 회원들은 ‘4분의 기적, 생명을 살리는 응급조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거리의 시민들에게 홍보 활동을 펼치며 관심 있어 하는 이들에게는 간단한 교육도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온종합병원 1층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및 탈북민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국제진료소 홍보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오후에는 양산 에델밸리 스키장으로 이동한 후, 저녁 6시 30분부터 강의가 이어졌다. ‘나의 적성과 꿈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조배겸 그린닥터스 부총장이, ‘나는 이렇게 작성을 찾았다’라는 주제로 삼성SDS프로 박정민 강사가 강의를 펼친 후, 박선영 강사와 김정숙 강사의 진로카드를 통한 멘토멘티 활동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롭게 상담으로 연결됐다.
이후 주니어그린닥터스 프레스기자단의 이지윤 학생이 인터뷰를 요청했다. 박정민 강사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것,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가장 큰 영양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선영 강사는 “이 캠프에는 중3도 있고 고등학생들도 있는데 진로와 적성은 꾸준히 바뀌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 가지에만 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꿈과 연결되는 직업을 찾았을 때는 지인을 통해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다음 날 아침 함께 온 어머니들의 정성 어린 아침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현수막을 들고, 양산 둘레길에서 휴지와 유리 조각을 줍는 등 환경봉사를 펼쳤다.
행사를 이끈 김경희 단장은 ”인생캠프에서 청소년들의 진로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강사분들의 강의가 학생들에게 도전이 된 것 같고, 강의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유익한 심폐소생술 홍보와 환경봉사 등 실천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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