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계획 조감도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정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대구 달성군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가운데 화원읍 대구교정시설(대구교도소)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13년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1·2안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앞서 2011년에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시민광장, 공원, 도서관 등 공익시설 범위 내에서 조건부 이전 승인된 바 있다.
이번 토지개발 방향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문화창작 공간 조성과 주변 낙후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이 예상된다.
도시재생사업은 국비 50%, 시비 25%, 군비 25% 매칭으로 사업비가 배분되며, 올 상반기 중 달성군과 협의 후 하반기 중 구체적인 계획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주민들의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한 보상 및 환원을 위한 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였다“면서 ”대규모 도시재생 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